S-OIL챔피언스 최종일 4언더파 '2타 차 우승'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양수진(21ㆍ넵스)이 올 시즌 첫 우승을 일궈냈다.
양수진은 17일 제주도 엘리시안골프장(파72ㆍ6403야드)에서 끝난 S-OIL챔피언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여 2타 차 우승(11언더파 205타)을 완성했다. 통산 4승째, 우승상금이 1억원이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6번홀(파4) 보기와 7번홀(파3) 버디를 맞바꾸며 제자리걸음을 걷다가 후반 13~15번홀에서 '3연속버디'를 잡아내 기어코 우승의 동력을 마련했다. 양수진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중거리 버디퍼트를 성공시켜 '팬서비스'까지 곁들였다.
양수진과 함께 공동선두에서 출발한 안송이(22ㆍKB금융그룹)는 반면 첫 홀인 1번홀(파4)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혔다. 이후 4개의 버디를 솎아내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예정(19ㆍS-OIL)이 안송이와 함께 공동 2위(9언더파 207타)를 차지했다. '2승 챔프' 김자영(21ㆍ넵스)은 공동 26위(이븐파 210타)에 그쳤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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