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UNGC 한국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승한 홈플러스 그룹 회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고 있는 '리우+20 기업지속가능성포럼'에 참석해 '자본주의 4.0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CSR모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17일 홈플러스는 이 회장이 포럼에서 기업의 시장가치와 함께 사회가치가 경영 체계 안에서 조화를 이루는 ‘홈플러스의 4랑운동’ 모델을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009년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활동을 환경사랑, 나눔사랑, 지역사랑, 가족사랑이라는 4대 사회적 가치로 발전시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또 지난해 말 ‘홈플러스 e파란재단 부설 사회공헌연구소’를 개설하여 사회공헌 연구개발(R&D) 개념을 도입, 협력사를 비롯한 기업들에게 전문적인 사회공헌 컨설팅,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회공헌 참여를 활성화하고 있다.
전 세계 약 2000명이 참석한 리우+20 기업지속가능성 포럼(Rio +20 Corporate Sustainability Forum)은 이달 20~22일 리우+20 정상회의에 앞서 15~18일까지 개최되는 행사로 에너지와 기후(Energy & Climate), 물과 생태계(Water & Ecosystem), 농업과 식량(Agriculture & Food), 사회 개발(Social Development), 도시화(Urbanization & Cities), 지속가능한 개발의 경제와 금융(Economics & finance of Sustainable Development)의 6개 주제와 관련하여 100여개의 테마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16일 UNGC 한국협회가 주최하는 세션에서 이승한 회장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한국기업들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했으며 The Climate Group과 Carbon Discloser Project에서 주관하는 환경세션에도 초청받아 패널리스트로 참가했다.
이 회장은 "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사회, 환경적 이슈를 다루기 위한 기업의 핵심사업 활용과 기업, 정부, 시민단체 등 다자기관간 협력 체계 구축 노력이 절실하다"며 "새로운 CSR 모델로 홈플러스의 4랑운동이 가이드 역할을 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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