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라이온스협회로부터 최고봉사상을 수상했다.
홈플러스는 이 회장이 지난 9일 '한국사자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국제라이온스(Lions)협회는 자유(Liberty), 지성(Intelligence), 국가의 안전(Our Nation's Safety)을 의미하는 단어들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세계 최대의 비정부기구 자원봉사단체다. 현재 전 세계 206개국 143만명 회원이 인도주의적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홈플러스 창립 초기부터 ‘성장’과 ‘기여’의 가치가 조화를 이룬 ‘존경 받는 큰 바위 얼굴’이라는 독특한 경영모델을 바탕으로 유통업의 특성과 조화를 이루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 회장은 2009년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설립하며 사회공헌활동을 환경사랑, 나눔사랑, 지역사랑, 가족사랑이라는 4대 사회적 가치로 발전시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해 왔다. 2010년에는 국내 최초의 네트워크형 사회공헌 연합체인 ‘작은 도움 클럽’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올해는 홈플러스 고객, 임직원, 협력회사, 정부, NGO, 의료기관 등이 모두 동참해 연간 100명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치료하는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과 연간 1000명의 가정위탁 어린이를 지원하는 ‘사랑의 쇼핑카트 캠페인’ 등 풀뿌리 연합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장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유통업의 특성을 활용해 보다 많은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공헌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개인에게는 작은 관심과 나눔이지만 이것이 모이면 세상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나눔의 위대한 나비효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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