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서민금융 지원제도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포털 사이트가 열렸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4일 온라인 서민금융 통합안내창구 '서민금융나들목(www.hopenet.or.kr)'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새희망네트워크를 개편한 것으로, 지난 3월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진행한 '1박 2일 서민금융현장 방문' 이후 개편이 진행됐다.
서민금융 나들목 사이트는 메인화면에 ▲목적별 서민금융 제도·기관 안내 ▲재무상태에 적합한 서민금융제도 안내 ▲신용정보조회·신용등급시뮬레이터 등 제공 ▲불법사금융 신고센터 및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안내 등 4개의 테마메뉴를 배치, 서민금융 지원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서민 생활안정을 위해 필요한 금융·복지·취업·신용관리 등 다양한 정보를 검색해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홈페이지 내에 대출자의 신용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신용등급 시뮬레이터'를 마련했으며, 신용상태를 평가하고 신용등급 관리방안을 제시하는 '종합신용상담보고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용등급·평점·대출 및 연체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신용정보 조회서비스도 유지한다.
캠코 관계자는 "첫 방문자, 인터넷 사용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라도 쉽고 편리하게 본인에게 적합한 서민지원제도를 찾아볼 수 있다"며 "서민금융 수요자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도 신용정보조회, 신용상담, 신용관리요령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캠코는 서민금융 나들목에서 직접 바꿔드림론, 소액대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학생 대상 신용·재무관리 교육자료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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