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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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1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손 고문은 사회 각계각층 인사 100여명을 초청해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출마 선언을 발표할 계획이다.
손 고문은 회견에서 지속가능한 진보, 지속가능한 복지를 모델로 제시하고 이를 위한 성장 동력 강화 등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손 고문의 한 측근은 "민생을 살피고 소통을 가장 잘했던 세종대왕과 같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취지에서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출마 선언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당초 이달 말로 예상됐던 출마 선언 계획을 앞당긴 배경에는 다른 대선 주자들보다 많은 준비를 해 온 만큼 이슈를 선점해 경선 정국을 주도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고문은 이달 말 경제·복지정책 비전을 담은 책도 출간하는 등 출마 선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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