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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건설현장서 '비산먼지·소음'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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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친환경 건설현장 만들기에 나선다.


경기도는 11일 도청 상황실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 경기도시공사,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한국폐기물협회 등 도내 건설관련 기관과 '친환경 건설현장 관리 실천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건설폐기물 재활용 활성화 ▲관련 법령 준수 및 직원 교육 ▲자체 결의대회 주기적 실시 ▲폐기물 처리 기준과 방법에 대한 정보교류 등을 추진한다.


또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배출자 신고와 수집ㆍ운반ㆍ보관 및 처리 등 건설폐기물의 친환경적 적정 처리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편람을 제작 배포한다. 아울러 행정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우수사례 발굴 및 표창 등 친환경 처리 기반이 구축되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박신환 도 환경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도내 건설공사장이 환경오염지대라는 오명을 벗고, 친환경 현장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특히 "공사현장의 소음과 비산먼지 등에 따른 주민불편을 없애고, 폐기물 불법 처리가 발붙일 수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환경국 주무부서인 자원순환과는 ‘종이 없는 사무실 만들기’로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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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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