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술시장의 중심으로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적 컬렉터층이 집약되어 있는 부산에서 아시아 현대미술 중심 아트 프로젝트 '아트 쇼 부산 2012(Art Show Busan 2012)'이 7일 개막했다.
첫 회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프랑스, 미국 등 7개국 72개 화랑이 참여, 5백여 작가의 작품 2천여점을 소개한다.
‘아트 쇼 부산 2012’는 아시아 아트마켓의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줄 다양한 전시프로그램, 어워드, 부대행사를 통해 향후 5~10년 후 세계아트마켓을 주도해 나갈 스타작가 발굴지원시스템도 선보인다.
또 미술품 컬렉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마켓의 새로운 트렌드를 생성하고 이를 대중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부산시립미술관 등 미술 관련 투어프로그램, 요트투어 등 다양한 관광패키지 프로그램도 같이 운영함으로써 컬렉터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투어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병수 조직위원장은 “해운대의 관광인프라와 비즈니스를 잘 연계해 아시아 3대 아트마켓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올 행사는 한국 동남권 미술시장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 가능성을 이끌어내 한국 미술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벡스코(BEXCO) 제2전시장에서 11일까지 열린다. (051)740-3530
이코노믹 리뷰 권동철 기자 k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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