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가 하반기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시행에 앞서 에너지효율 1등급 창호모델을 출시했다.
7일 LG하우시스는 고단열 시스템 이중창(D290L), 외관구현이 자유로운 멀티형 이중창(D265M), 다중 기밀구조 설계로 단열성을 높인 인테리어발코니창(D255B), 알루미늄-PVC 이중창(AP 273P LS)등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모델을 선보였다.
일반 판유리 대비 50% 가량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로이유리 등의 기능성 유리제품을 적용했으며, 5등급 창호 대비 에너지 효율이 3배 정도 높다.
LG하우시스는 지속적인 성능실험과 검증과정을 통해 완성창 1등급 모델을 10% 이상 운용하고 2등급 이상의 모델을 50% 수준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하반기 창호등급제가 시행되면 창호는 에너지효율 기준에 따라 1~5등급까지 에너지등급 라벨이 부착되며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창호는 판매가 금지된다.
아울러 창호의 단열성 강화에 필수적인 로이유리를 올 하반기부터 울산공장에서 자체 생산·보급할 예정이며, 청주 창호테크센터에 한국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KOLAS)로부터 창호성능 자체 측정승인을 받는 등 등급제 시행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한명호 대표는 "건물 전체 열손실의 30~40%를 차지하는 창과 유리의 단열성능을 규제할 창호등급제의 실시는 필요가 아닌 필수"라며 "고단열 창호에 대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국가적 차원의 에너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호등급제의 조기 정착에 힘써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친환경 생활공간 확대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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