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는 31일 세계 최초 고강도 WFC합성목재 우젠 네이쳐(WOOZEN Nature)를 출시했다.
WFC(Wood Fiber Composite)합성목재는 분말 형태의 목분과 합성수지를 절반씩 사용한 기존 WPC(Wood Polymer Composite) 합성목재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고강도 합성목재로, 섬유형태의 천연목칩을 70% 이상 사용해 제품 강도와 지지 하중을 2배 이상 향상했다.
네덜란드 테크우드사의 기술과 LG하우시스의 합성목재 가공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으로 기존 WPC합성목재보다 열과 수분에 강하고 장기내구성이 뛰어나며 실제 나무와 같은 입체감과 색감을 구현했다.
또 합리적인 가격에 재활용이 용이해, 중금속 성분 방부제로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방부목과 뒤틀림·변색 문제를 일으키는 수입산 천연목재를 대신할 대체재로 기대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빠르게 해외시장을 공략해 유럽과 러시아에 이미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WFC합성목재의 수요확대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한명호 대표는 "WFC합성목재 제품의 경쟁력을 더욱 향상해 공원 산책로 등 조경공간 뿐 아니라 건축물 마감재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것"이라며 "미국,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합성목재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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