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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 건보공단연수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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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청풍면 물태리·신리·읍리지역 지하 2층, 지상 4층…2014년 7월 준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 제천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연수원이 들어선다.


11일 제천시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제천 청풍면 물태리·신리·읍리지역 일대에 연수원을 짓기로 하고 원주지방환경청과 충북도로부터 사전환경성 검토와 도시계획결정 승인을 받아 건축허가가 이뤄지고 있다.

건보공단연수원은 19만8000㎡ 터에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연면적 2만1271㎡의 규모로 4개 동(교육 1개 동, 숙소 3개 동)과 164대의 자동차를 댈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된다.


건보공단은 연수원 건립과 관련, 건보공단연수원 추진팀이 지난달 23일 제천시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추진상황보고회를 갖는 등 사업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건보공단연수원은 건강보험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인프라 갖추기를 위한 것으로 약 660억원이 들어간다.


제천시 관계자는 “연수원 건립을 위해 건보공단과 힘썼지만 사유지 매입, 사전 환경성 검토, 도시계획변경 결정이 늦어져 당초 일정보다 늦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말 조달청에 공사입찰을 의뢰, 9월말 업체선정과 계약을 맺는다”며 “오는 10월초 공사에 들어가 2014년 7월 준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건보공단연수원이 들어서면 한해 9만명의 교육생이 제천을 찾고 815명의 일자리가 생겨 생산파급효과(989억원), 부가가치파급효과(418억원) 등 1407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생길 전망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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