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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혼조 마감..."뭔가 좀 나아지려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미국의 비제조업지수가 예상을 상회하며 서비스업 개선에 대한 희망감을 보여줘 지수를 끌어올렸다. G7이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하면서 해결책 제시에 대한 기대도 작용했다.


이날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1.07% 오른 2986.1로 마감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0.15% 떨어진 5969.4로 장을 마쳤다. 영국 증시는 국경일로 휴장했다.

이 날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긴급 화상회의를 갖고 그리스와 스페인 재정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합의를 조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회의 직후 논평을 낸 준 아즈미 일본 재무성은 "긴급 화상회의에서 유럽이 공공재정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즈미 재무성은 "유럽 지도자들은 유로존 재정상태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에 좀 더 적극적으로 답해야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미국 재무부도 짧은 성명서를 내고 "유럽 상황을 계속 주시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2주 후 멕시코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미국의 5월 서비스 산업 현황이 일부 개선 조짐을 보이며 장중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 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이 발표한 5월 비제조업지수는 53.7로 전월 53.5에서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추정치는 지난 4월과 같은 53.5였다. 그러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로베코 제스티옹의 투자책임자 이브 마일로는 "뭔가 조취가 취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시장이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이 현 위기를 타개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 치더라도 어쨌든 우리는 결론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진 기자 sj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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