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3일 오후 역 구내서 서울∼천안 운행 수도권 전동열차, 자정 전까지 복구작업 예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천안역에서 전동열차가 탈선,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3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0분께 천안역 구내에서 서울∼천안을 운행하는 수도권 전동열차가 탈선해 일부 열차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코레일은 열차가 도착해 승객들을 모두 내리고 대기선로로 가던 중 사고가 일어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수도권 전철 천안∼신창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장항선 천안∼아산 열차 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장항선 열차 하행선은 서대전역을 거쳐 익산역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상행선은 천안아산역에서 KTX로 갈아타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정확한 탈선원인 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늦어도 이날 자정 전까지 복구 작업을 마쳐 열차가 정상 운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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