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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람잡는' 전기울타리 일제 점검키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수원=이영규 기자]'멧돼지 등 야생동물 잡으려다가 사람 잡는다.'


야생동물의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경기도내 농가들이 설치한 전기울타리 얘기다.

경기도는 최근 들어 전기울타리로 인한 인명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 적법하지 않게 설치된 시설물은 적법하게 계도하기 위해 6월 한달 동안 일제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전기울타리는 전기사업법에 따른 전기사업설비기준에 적합하게 설치ㆍ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농가에서 불법으로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감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등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경기도는 환경정책, 친환경농업, 에너지관리, 군관협력의 긴밀한 협조아래 오는 6월 15일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다. 이어 6월 29일까지 부적합하게 설치된 전기울타리 시설에 대해 안전조치와 및 철거에 나선다.


경기도 관계자는 "불법 전기시설의 설치는 자칫 치명적인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적법하게 시설물을 설치해야 한다"며 "이번 점검은 계도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일제 점검 기간 동안 전기울타리의 위험성과 부적합한 전기울타리 설치 금지를 위한 캠페인, 전광판 및 현수막, 각종 소식지, 반상회보, 영농교육 등을 실시키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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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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