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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의 전설' 에미넴이 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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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 잠실서 8월 첫 내한공연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현존하는 '랩의 전설'로 불리는 미국인 백인 래퍼 에미넴(40ㆍ사진)이 첫 내한공연에 나선다. 현대카드는 25일 "8월19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7-에미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재적인 랩 실력과 직설적인 가사로 유명한 에미넴은 세계적으로 90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최고의 랩 스타다. 흑인 뮤지션 중심의 힙합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에미넴은 미국 디트로이트 빈민가에서 '역인종차별'을 받으며 불행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궁핍한 현실에 대한 탈출구로 자유롭고 반항적인 힙합의 세계에 빠져들었고,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하며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만들어 나갔다.


1999년 첫 정규 음반 '슬림 셰이디 엘피(The Slim Shady LP)'로 주류 음악계에 진입했으며 그 해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랩 퍼포먼스'와 '최우수 랩 앨범상'을 수상하며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2집부터 2010년 '리커버리(Recovery)'까지 1집을 제외한 전 정규앨범을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려놓아 음악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2002년에는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 '8마일'에서 직접 주인공(비 래빗) 역할을 해 호평받았으며, 직접 만든 영화의 주제곡 '루즈 유어셀프(Lose yourself)'는 힙합음악으로는 이례적으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탔다.


'루즈 유어셀프'와 함께 '스탠(Stan)', '러브 더 웨이 유 라이(Love the way you lie)' 등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스탠'의 경우 이미 한 시대를 상징하는 노래가 됐다.


에미넴의 내한공연과 관련된 루머는 공연업계 안팎에서 끝없이 흘러나왔지만 높은 출연료와 스케줄 등의 문제로 그동안 성사되지 않았다.


현대카드가 에미넴의 내한공연을 확정지었다는 소식에 국내 팬들은 흥분하는 분위기다. 현대카드 공식 트위터에서 공식 발표 전일 에미넴을 암시하는 트윗을 올리자 국내 팬들은 에미넴의 해외일정까지 검색해가며 열을 올렸다.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이 '가가(레이디가가) 므라즈(제이슨므라즈) 그리고 에미넴'이라며 글을 올리자 팔로어들은 현대카드의 섭외력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트위터 아이디 @B2S****는 "레이디가가에 제이슨므라즈, 에미넴까지 한 해에 불러오는 현대카드의 섭외력이 대단하다"고 말했으며, @Nam********는 "롤링스톤즈, 폴매카트니, 마돈나, U2 정도만 남았다"며 "이런 속도로 나가면 3년 후에는 외계인을 생포해 공연해야 할 듯"이라며 즐거워했다.


현대카드는 지난달 27일 팝스타 레이디가가의 내한공연을 진행한 바 있으며, 다음달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제이슨므라즈의 공연을 연다.


에미넴 공연티켓 예매는 6월14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시작된다. 11만∼13만2000원. 현대카드로 결제시 1인 4매까지 20% 할인받을 수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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