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식적인 드라이버(?)"
PRGR에서 출시한 '에그(egg) 7' 드라이버(사진)다. 일단 로프트가 7도라는 게 놀랍다. 아마추어골퍼들은 물론 프로선수들조차 꺼리는 각도다.
제작사측은 그러나 기존의 드라이버는 로프트를 이용해 타출각을 높였기 때문에 스윙 시 헤드의 궤도와 공이 타출되는 방향이 달라 오히려 에너지 손실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헤드 스피드가 빠른 골퍼들의 경우 공과의 정면충돌을 위한 최적의 각도만으로도 엄청난 비거리 증대가 가능하다는 논리다. 바로 '에그 7'이다. 중심 깊이를 24.5mm로 깊게 설계했고, 원심력에 의한 샤프트 팁 부분의 휨을 크게 제작해 정확한 중심타격을 유도한다.
샤프트 역시 팁과 버트 부분의 강도를 낮게 설계한 45.5인치짜리 전용으로 컨트롤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헤드스피드나 선호도에 따라 서로 다른 선택도 가능하다. M-43스펙 오리지널샤프트(120만원)와 미쯔비시 레이온사의 후부키 K, 마미야사의 아타스 2가지 모델이 있는 커스텀 샤프트(135만원)가 있다. (02)554-77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