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미녀골퍼' 김자영(21ㆍ넵스ㆍ사진)이 그토록 고대했던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내고 예쁘게 포즈를 취했다.
'얼짱'이나 '요정' 등의 애칭에서 보듯이 '한 미모'하는 선수다. 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해 곧바로 '홍보모델'에 선정될 정도로 수려한 외모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실제 대회 때마다 수백 명의 '삼촌 팬'을 동원해 장외화제를 만들었다. 김자영 역시 "1300명 팬 카페의 90% 정도는 삼촌 팬"이라며 "1년에 두 차례 라운드하고, 오프라인에서도 가끔 만난다"고 소개했다.
김자영은 그러나 "미모로만 평가받기 보다는 로레나 오초아와 같은 카리스마있는 골퍼가 되고 싶다"고 했다.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에서 끝난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에서 연장혈투 끝에 어렵게 차지한 우승컵이 더욱 반가운 까닭이다. 김자영은 "대회를 앞두고 2주 정도 김대섭 프로에게 퍼팅 등 숏게임을 배운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공을 돌렸다.
어렸을 때 수영을 하다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싱글핸디캐퍼인 아버지를 따라 골프연습장에 다니다 골프에 입문했다. 지금은 165㎝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지만 어려서는 체격이 왜소해 한의사 아버지가 안 먹인 한약재가 없고, 그래서 지금은 '체력전'에도 자신있다. 김자영은 "오는 8월 소속사 대회인 넵스마스터피스와 메이저대회 1개 정도를 더 차지하고 싶다"는 다부진 포부를 곁들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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