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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블소 흥행 가능성 더 커졌다..저가매수 타이밍"<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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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부증권은 2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 활력도 시스템 삭제 결정 등으로 흥행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박대업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는 전날 블소 3차 비공개테스트(CBT)가 끝난 후 공지를 통해 공개테스트(OBT) 일정을 다음달 21일부터로 확정지었다"며 "3차 CBT에서 헤비유저와 라이트유저간 레벨차 확대 억제와 콘텐츠 소모를 위해 도입했던 활력시스템을 OBT부터는 완전히 제거하기로 결정하며 블소를 둘러싼 우려를 크게 줄였다"고 짚었다.

이로 인해 블소의 흥행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코리안 클릭 기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엔씨소프트의 서브도메인 트래픽 주간 순방문자수(UV)는 블소 18만3910명, 아이온 16만7214명, 리니지 8만7247명, 리니지2 5만7293명으로 블레이드 앤 소울을 제외하면 크게 변화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박 애널리스트는 "블소 방문자수 감소는 아직 상용화가 되지 않은 시점에서 활력도 시스템과 디아블로3로 인한 일시적 유저 이탈 현상"이라고 판단했다. 상용화시 현재 방문자수 수준으로도 올해 블소 매출 추정치인 108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올해 주가수익비율(P/E) 15배는 엔씨소프트가 아이온을 출시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그는 "저점 매수구간"이라며 "다음달 2, 3일과 9, 10일에 진행되는 이벤트 '전국 문파 비무연'과 21일 시행되는 OBT를 거치면서 공개될 블소의 미공개 콘텐츠가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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