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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작지만 체감도 높은 대책을 모아 짜임새있는 팀플레이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19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기 앞서 "앞으로 상황변화 가능성에 대한 대응체계를 수시로 점검하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과 같은 미세한 분야를 조정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이날 회의에 올린 안건은 석유수요 절감대책을 포함해 현장밀착형 기업애로 해소대책, 재정사업 토지보상제도 개선책 등이다. 박 장관은 이에 대해 "스몰볼 시리즈"라고 평했다. 예산을 건드리는 등 당장 획기적인 안을 내놓기 보다는 작은 분야에서 면밀히 대응한다는 기존의 방침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박 장관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과 이란제재 등 대외적인 하방위험이 불확실성을 높이면서 국제금융시장에서 불안감은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오늘 열릴 EU 정상회의에서 건설적인 대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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