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모든 기업은 사회와 고객으로부터 자양분을 얻어 성장하기 때문에 이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하다.”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는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장애우 사랑공동체 '생수사랑회'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80여명이 넘는 직원들과 함께 실내 및 야외 청소, 장작패기, 풀베기, 이불빨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회사 차원에서 생수사랑회 봉사활동을 벌이기 이전부터 개인적으로 후원해왔으며 이후 카페베네 임직원들과 함께 '다락방'이라는 봉사동아리를 구성해 매년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는 평소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줘야한다'라는 김 대표의 생각이 녹아있는 것으로, '다(多)'와 '락(樂)'의 합성어인 카페베네의 봉사동아리 '다락방'이라는 이름에도 '세상을 즐거움으로 가득 채우자'는 김 대표의 기업정신이 담겨있다.
한편 이날 김 대표는 자녀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었던 한 다락방 회원은 “아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니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봉사를 하면서 더불어 사는 사회의 의미를 알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카페베네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커피처럼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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