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연예인 부부들의 잇단 파경...혹시 우리도 '쇼윈도 커플'?

시계아이콘01분 2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 미혼남녀 78.6%, ‘연인 사이도 쇼윈도 관계 가능해’
- 연인 사이, 쇼윈도 관계 결정짓는 기준은 ‘만남횟수’
- 연인관계에 타인의 말과 시선이 주는 영향 男 47.4점 vs 女 56.7점
- 男 ‘커플모임’ vs 女 ‘전화할 때’ 연인과 대화 시 타인 가장 많이 의식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남의 눈 그렇게 의식하더니, 실은 쇼윈도 커플?

잉꼬 커플의 실상, 따로 있을까? 연예인 부부들의 잇단 파경 소식으로 겉으로만 그럴싸한 ‘쇼윈도 부부’에 대한 대중들의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연인 사이에도 ‘쇼윈도 관계’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어 눈길을 끈다.


연예인 부부들의 잇단 파경...혹시 우리도 '쇼윈도 커플'?
AD

국내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달 28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전국 20세~39세 미혼남녀 299명(남 167명, 여 132명)을 대상으로 ‘연인 간 쇼윈도 관계’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8명이 "형식적인 연인 관계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대부분인 78.6%(남 88.6%, 여 65.9%)가 연인 사이도 형식적 관계, 즉 ‘쇼윈도 커플’이 될 수 있다고 응답한 것.


‘연인 사이, 쇼윈도 커플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답한 이들을 살펴보니 여성은 34.1%, 남성은 11.4%인 것으로 나타났다. ‘쇼윈도 커플’에 대한 전체 의견은 긍정적이었지만 남녀 성별 비교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부정적 입장을 취했다.


‘쇼윈도 커플을 결정짓는 기준’에 대해서는 남녀 공히 ‘만남 횟수’ 라는 의견이 47.5%(남 50.9%, 여 43.2%)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잇는 응답으로는 남성은 ‘스킨십 횟수’(23.4%), 여성은 ‘연락 횟수’(35.6%)로 나타났다. 이는 남녀가 선호하는 언어적,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에 대한 차이로 해석된다.


‘쇼윈도 커플이 되는 이유’가 무엇일지 묻는 질문에서는 남성의 경우 ▲서로 다른 목적으로 연애를 시작해서(35.3%), ▲남들을 의식하느라 못 헤어져서(22.8%), ▲바쁜 일정으로 소원해져서(1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바쁜 일정으로 소원해져서(35.6%), ▲서로 다른 목적으로 연애를 시작해서(33.3%), ▲조건만 보고 시작해서(18.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쇼윈도 관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타인의 영향력’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봤다. 그 결과 남성은 ‘47.4점’ 여성은 ‘56.7점’으로, 연애에 있어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타인의 말과 시선에 더 많은 영향을 받고 있었다.


‘연인과 대화 시, 타인을 가장 많이 의식할 때’를 묻자 남성은 ▲커플모임(64.1%),▲친구나 직장동료 앞에서 연인과 통화할 때(27.5%), ▲SNS 등 온라인(4.8%), ▲공공장소(3.6%)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친구나 직장동료 앞에서 연인과 통화할 때 (48.5%)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커플 모임(34.1%) ▲SNS등 온라인(15.2%) ▲공공장소(2.3%)가 그 뒤를 이었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연인 사이가 형식적인 관계로 변한다면 겉으로는 편해 보일 수 있으나 결국 힘들어지는 것은 두 사람일 것”이라며 “건강한 연인 사이가 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타인의 말이나 시선이 아닌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임을 명심하고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