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싱글 남녀들은 애인이 생기면 무엇을 하고 싶을까. 영화관에 남성끼리 갔던 미혼남성이라면 연인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가고 싶어 할 테고, 주말마다 여성 친구들끼리 커피숍에서 수다만 나눠왔던 미혼여성이라면 연인과 교외로 드라이브를 가고 싶어 할 터.
결혼정보회사 수현은 자사 회원(남 382명, 여 414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연인이 생기면 함께 하고픈 그것?'이라는 주제로 설문을 실시했다.
이 질문에 대해 여성, 남성 모두 ‘여행가기(여 39.9%, 남 47.9%)’를 1위로 꼽아 남성뿐만이 아니라 여성들도 연인과 함께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 꼽은 2위로는 ‘로맨틱한 데이트(30.7%)’를 남성들은 ‘영화보기(26.7%)’를 2위로 꼽았다.
3위로는 여성들은 남친과 한번은 입어본다는 ‘커플룩입기(21.2%)’를 꼽은 반면 남성들은 ‘드라이브(22.0%)’를 하고 싶다는 경향을 보였다.
그 밖에 의견(여 8.2%, 남 3.4% )으로는 ‘놀이동산가기’ ‘밤새도록 전화통화하기’ 등으로 나타났다.
김라현 본부장은 “여성의 경우 로맨틱한 것을 좋아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남성들은 같은 눈높이와 세심한 배려로 여성들이 좋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결혼에 골인을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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