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외국인·기관 '사자' 코스피 상승전환..전기가스·건설↑

시계아이콘00분 5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코스피가 17일 오전 조심스러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스 정치불안 등 해외 악재에도 7거래일 만에 상승 출발한 지수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외국인도 매수에 나서면서 일단 충격은 벗어난 모습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일부 그리스 은행에 대한 유동성 지원 중단설이 보도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주택·산업경기 지표 호조와 3차 양적완화(QE3) 가능성 기대를 높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_) 의사록에 힘입어 반등을 꾀했지만 상승세로 끌어올리기엔 힘이 부쳤다. 다우지수가 0.26%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44%, 0.68%씩 밀렸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2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27포인트(0.18%) 상승한 1843.8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1833.08까지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지만 다시 회복해 1852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이 12거래일 만에 ‘사자’세로 돌아서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82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기관도 491억원어치를 담고 있다. 개인은 매도로 전환해 1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에서 1470억원 매도, 비차익에서 1185억원 매수로 총 28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아프리카 모잠비크 해상광구에서 4번째 가스전을 발견했다는 소식에 5% 이상 급등 중인 한국가스공사 등의 영향으로 전기가스가 4% 넘는 오름세다. 건설, 화학도 2% 안팎 상승폭을 기록 중이고 서비스, 증권, 의료정밀, 은행 등도 강세다. 반면 음식료품과 전기·전자가 1% 이상 하락 중이고 섬유·의복, 통신, 제조업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가 1.87%, 현대차가 1.04%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0.94%), 기아차(-0.39%), 현대모비스(-1.78%), 삼성생명(-0.41%)도 내림세다. 현대중공업은 2.99% 상승 중이고 신한지주(1.38%), LG화학(5.43%), SK하이닉스(3.69%)도 오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8개 종목 상한가 포함 460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312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79개 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40원(0.29%) 하락한 달러당 1162.30원을 기록 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