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영종하늘 도시의 중심상업용지 10필지를 무이자할부 조건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중심상업용지는 오는 7월부터 8개 단지, 9000여가구가 입주하는 최초 입주단지와 인접해 있다. 향후 하늘도시가 완성되면 중심상업지로서 역할이 부각될 지역이다.
대상토지는 C8블록 상업용지 10필지(796∼1253㎡)이며, 공급예정가격은 20억∼33억원(3.3㎡ 846만∼889만원)이다. 건폐율 60%, 용적률 600%, 최고층수 10층으로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최저는 5층까지다.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방식이며 실수요자의 대금납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5년 무이자할부의 조건으로 계약체결이 가능하다. 계약일 이후 매 6개월 단위로 중도금을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어 대금납부 및 할부이자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중심상업용지 10필지의 분양일정은 지구내 기존 토지소유주를 대상으로 6월1일 환지주 우선공급에 대한 추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어 잔여 토지에 대해서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6월4일 입찰신청서 접수를 받아 5일 개찰 후 8일 계약체결 등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공급된다.
LH 관계자는 "이번 분양하는 토지는 올해 7월부터 입주하는 아파트 입주단지에 인접함에도 저렴한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라 분양성은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분양신청 방법 및 대상토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매입을 희망하는 경우 동 시스템을 통해 입찰분양에 참여할 수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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