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김영배 구청장) 자매도시인 터키 이스탄불 베이올루(Beyoglu)구 방문단이 14일 성북구청을 방문했다.
터키 이스탄불 베이올루(Beyoglu)구의 방문단을 환영하는 행사가 이날 오후 성북구청 내 미래기획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베이올루구 아멧 미스바 데미르쟌(Ahmet Misbah Demircan) 구청장과 하산 센세스(Hasan Senses) 군수를 비롯 구의원들과 국외교류팀장, 문화 관련 고문 등 베이올루구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이날 성북구와 베이올루구는 ▲청소년 교류와 학교 간 자매결연 ▲상대 도시의 날 지정 ▲경제인 방문 등 상호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올 하반기부터 민관 협력을 통해 매년 한 차례씩 터키 참전용사를 초청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멧 미스바 데미르쟌 구청장은 한국의 보자기 디자인과 차(茶) 문화에 깊은 관심을 표하고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관련 문화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터키 이스탄불 베이올루구 방문단은 앞서 12일 서울성곽 길상사 성락원 평생학습관 달빛마루도서관 등 성북구의 역사문화와 교육 시설들을 돌아보았다.
13일에는 성북동에 위치한 주한 터키대사 관저에서 만찬을 가졌다.
방문단은 터키대사관과 전쟁기념관 등을 방문한 뒤 16일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베이올루구는 인구 22만5000명으로 터키 이스탄불 신시가지 구역에 위치해 있으며 올 3월 성북구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성북구 행정지원과(☎ 920-331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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