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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JP모건, 손실 관련 임원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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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파생상품 투자 손실로 20억 달러의 손실을 본 JP모건 체이스의 관련 임원들이 곧 사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13(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JP모건의 위험관리 담당임원 이나 드류, 손실이 발생한 런던의 거래 책임자 아킬레스 마크리스, 마크리스 팀의 운영 책임자인 장비에르 마틴 아르타조가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드류는 지난 7년간 모건 체이스의 리스크매니지먼트 부문을 책임져오다 이번 사태로 인해 물러나게 됐다.


'런던 고래'라는 별명으로 불리면서 이번 손실과 직접 연관된 브르노 익실 역시 사임이 유력하지만 시기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는(CEO)는 사태 수습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다.


13일(현지시간)에는 NBC방송에 출연해 이번 손실이 은행에 심각한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시켰고 15일에는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을 상대로 이번 손실에 대한 해명에 나설 예정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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