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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모바일과 일본에 승부<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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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1일 NHN에 대해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 라인(LINE) 가입자와 모바일 검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도 27만3000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환경에서도 확고히 높은 검색 점유율을 기록해 모바일 검색광고 등 수익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LINE, 모바일 인터넷과 게임 등에 대한 투자가 많지만 수익 발생시 이익 증가 효과가 클 것이란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게임 매출이 위닝일레븐 온라인 등 신규 게임 퍼블리싱으로 성장할 것이란 점도 높이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LINE의 누적가입자는 3400만명에 달한다. 이중 일본 가입자가 50%에 약간 못미친다. 올해말 가입자 목표는 1억명이다. 수익모델로 4월26일스티커샵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초기 성과가 기대보다 좋은 편이다.

모바일 검색쿼리도 PC 검색쿼리대비 63%까지 증가했고, 올해말에는 PC와 동일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모바일 검색광고 매출이 전체 검색광고 매출의 7% 수준이나 연말에는 9~10%, 2013년에는 10% 중반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NHN Japan에 대한 유상증자 참여는 일본 모바일 시장을 확실하게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평가했다. NHN은 NHN Japan의 2138억원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NHN Japan이 라이브도어 인수를 위해 차입했던 65억엔중 절반을 올해 상환해야 하고, LINE, 모바일 게임과 포털 등에 대한 투자와 마케팅을 강화해 모바일 시장을 확실하게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은 한국투자증권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매출액이 5767억원으로 추정치를 3% 웃돌았다는 것. 검색광고와 기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0.3%, 63.1% 증가한 덕이었다. 검색광고 매출의 고성장은 신규 광고주 유입으로 검색광고단가(PPC; Price Per Click)가 전년동기대비 약 16% 상승했기 때문이다. 기타 매출은 부동산, 일본법인과 NBP의 IT 서비스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광고선전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점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NHN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28.1%로 전년동기대비 5.2%p 하락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통신비 등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광고선전비는 전년동기대비 129% 늘었는데, 일본과 대만에서의 ‘LINE’ TV 광고와 일본 모바일 게임 마케팅 때문이다. 2분기 이후에도 광고선전비 지출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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