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통합진보당 공동대표단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공동대표단 회의에서 '진상보고서 결과에 따른 후속처리 대책을 위한 2차 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특위는 총 11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외부 출신 위원장을 포함해 당내 인사 5명과 위부인사 6명으로 참여한다. 특위는 선거관리, 온라인투표, 현장 투표 3분야로 나눠서 활동한다.
이례적으로 비공개로 진행된 대표단 회의는 이날 10시 50분께 끝났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먼저 회의를 마치고 가면서 "특위가 구성됐다"고 짧게 말했다.
유시민·심상정·조준호 공동대표는 대표단 회의가 끝난 후 별도의 40분가량 비공개 회의를 가졌다. 오전 11시 30분께 회의를 마친 심상정 공동대표는 "특위위원장에서 특별히 이름이 거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시민 공동대표도 "특위 구성까지만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오후로 예정된 전국 운영위 회의에 대해서는 유 공동대표는 "원만하게 진행될 거라 믿는다"고 답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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