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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스펙보다 실력…고졸 특별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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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스펙보다 잠재 역량과 실력만 된다면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CJ그룹이 올해 신입사원 5400명 중 44%에 달하는 2350명을 고졸 채용한다고 밝힌 가운데 종합 외식문화서비스 기업 CJ푸드빌이 KBS의 청소년 취업 프로그램인 '스카우트'를 통해 고졸 학생들을 특별 채용한다.

CJ푸드빌 "스펙보다 실력…고졸 특별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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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은 KBS의 '스카우트' 프로그램 제24회에서 결선에 오른 4명 진출자를 모두 채용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CJ푸드빌은 지난 3월부터 서류전형과 예선을 통해 약 200여 명 고등학생 지원자를 접수받고 이 중 1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정, 이후 CJ제일제당센터 백설요리원에서 본선을 치뤄 총 4명의 결선 진출자를 뽑았다.


결선에 오른 4명의 학생들은 ‘한식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빠금장을 이용한 ‘신세대 신선로’, 종가집에서 전수받은 떡갈비를 발전시킨 ‘우리 모두 떡갈비’, 삼계탕을 글로벌 입맛에 변형한 ‘삼계분’, 막걸리와 전을 이용해 외국인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원더풀 주안상’ 등 글로벌 메뉴들을 대거 선보였다.


이날 최종 우승자는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조리학과 이찬규 학생이 선정됐다.


본래 이 프로그램에서는 최종 우승자 한 명에게만 입사 자격을 주고 있지만, CJ푸드빌은 결선에 오른 4명 모두를 채용키로 결정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임채균 CJ푸드빌 사업본부장은 “결선에 오른 학생들 모두가 실력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났다”며 “본래 최종 결선 한 명만을 뽑기로 했으나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고용 창출 차원에서 결선 진출 학생 모두를 선발키로 했다”고 말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진정성을 갖고 일자리창출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줘야 한다는 게 그룹 및 최고경영자 방침”이라며 “외식과 같은 서비스업은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바가 크며 CJ푸드빌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BS 스카우트는 전문계 특성화 고교생을 대상으로 경쟁 프리젠테이션과 전문분야 테스트를 거쳐 ‘꿈의 기업’에 입사하는 프로그램으로 24회째 ‘꿈의 기업’으로 CJ푸드빌편이 방영됐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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