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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쌀' 싸게 사려면 약국에 가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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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미'판매 추진

[수원=이영규 기자]명품 '경기미'를 오는 11일부터 약국에서 15% 저렴하게 살 수 있게 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0일 즉석도정기 생산업체 ㈜나록, 약국숍인숍 업체 스토리스토어, 독정RPC 등 3개 기관과 경기미 판로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에 따라 도 농기원은 나록과 공동개발한 가정용 즉석도정기를 스토리스토어를 통해 전국 200여개 약국에 보급하게 된다. 그러면 약국은 독정RPC가 공급한 현미를 도정기를 통해 소비자 취향에 맞게 5~13분도로 도정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도 농기원과 나록이 공동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가정용 즉석도정기는 5~13분도까지 도정할 수 있으며 금간 쌀이 적고 완전미 비율이 높다. 또 쌀겨(미강)의 분리가 잘 돼 식품이나 미백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도 농기원은 즉석 도정기를 일반인에게 판매도 추진하고 있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소비자는 약국에 비치된 즉석도정기를 통해 쌀을 시중가보다 15% 저렴하게 살 수 있다"며 "쌀 3kg의 경우 시중가는 1만1500원이지만, 약국 도정기를 이용하면 1만원이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미를 판매하는 약국이 제한돼 있어 전국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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