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콤은 9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과 저소득 중증장애인들에게 IT(컴퓨터 접근) 보조기구를 무상으로 지원하는'장애인 IT 보조기구 지원 사업'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스콤이 재가(在家) 중증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IT 보조기구와 방문서비스용 차량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코스콤은 이를 위해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 2억원을 지정 기탁하고, 복지관 산하 서울보조공학센터에서 장애인 개인별 적합 IT 보조기구 제공을 위한 상담·평가 및 제작·보급 등 실무를 진행한다.
코스콤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010년부터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IT보조기구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2010년 19명, 지난해 56명에 이어 올해에는 70명 이상으로 수혜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우주하 코스콤 사장은 "중증 장애인들이 IT 보조기구를 활용해 의사표현도 하고 인터넷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면서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고 하니, IT 회사의 대표로서 더욱 기쁘고 뜻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스콤이 IT기업의 특성을 살려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은 이외에도 전국 3800여개 지역아동센터가 자립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사업(KocoCity)'이 있다. 캄보디아·베트남 등 저개발 국가의 IT 인프라 지원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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