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콤은 2일 서울 63빌딩 스프루스홀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구축·운용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LG유플러스와 '자본시장 매니지드(Managed) IDC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매니지드 IDC란 전산실과 통신 서비스뿐만 아니라 보안, 장비 조달, 시스템 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IDC다.
양사는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저지연(Low Latency) 기반의 부산 공동 IDC 서비스를 다음달 4일 가동하게 된다. 향후 해외망 연계 등을 통해 자본시장 고객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토털 IDC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코스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품질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금융사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주하 코스콤 사장은 "이번 양사간 협약은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매니지드 IDC 분야로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그린 IT 등 신기술 분야의 기술교류와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IDC 관련 공동사업을 모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IDC(Internet Data Center)= 기업 및 개인 고객에게 전산설비나 네트워크 설비를 임대하거나 고객의 설비를 유치해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말한다. 개별 기업이 운영하기에는 부담이 큰 서버 및 통신장비의 운영과 관리를 대행하며, 최첨단 시설과 보안, 완벽한 통신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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