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교보증권은 8일 대림산업에 대해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대림산업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1000억원, 14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4.6%, 32.6%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지분법 손익 감소로 같은 기간 27.7% 증가한 129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국내외 플랜트 매출의 반영에 따른 외형 증가세 덕분인 것으로 풀이됐다.
조주형 연구원은 "연결기준 대림산업의 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4.7%, 44.3% 급증한 10조원과 5482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간 실적은 작년보다 좋아지겠지만 실적 개선폭은 변수가 많아 유동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연간 해외 수주의 경우 다양한 공종에 걸친 회사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감안할 때 사우디아라비아 라빅 등의 발주 지연에 따른 전년대비 물량 감소 우려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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