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오는 8일부터 일본 저가항공사인 피치항공(Peach Aviation)이 인천공항에 취항한다.
피치항공은 2011년 2월 설립된 전일본공수항공(ANA)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로 이번 인천-오사카 노선 개설로 첫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피치항공의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에는 A320-200기종(180석)이 투입돼 주7회 운항하게 된다. 인천발 항공편은 매일 오후 9시1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0시55분에 오사카에 도착하며, 오사카발 항공편은 오후6시40분에 간사이공항을 출발해 오후8시30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현재(5월 기준) 인천-오사카 노선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5개 항공사가 주 70회 운항 중이다. 피치항공은 오는 7월부터 동 노선에 주 14회를 추가해 총 21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는 연간 여객 29만여 명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타깃 항공사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번 피치항공의 신규 취항으로 일본을 여행하는 여객들의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지는 것은 물론, 저비용 항공사의 가격 경쟁력으로 여행객들은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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