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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우대용교통카드'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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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들의 지하철 무료 이용과 청소년 등 일반인들의 환승할인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우대용 교통카드(G-PASS)의 서비스를 확대한다.


경기도는 NH농협은행과 공동으로 어버이날인 5월 8일부터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 발급자를 대상으로 '대중교통상해보험 무료 가입 지원'과 소득공제, 청소년 자동 등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대용 교통카드 서비스 대상자들은 도내 가까운 NH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를 현금카드로 재발급받거나, 기존에 발급받은 단순선불카드를 현금카드로 변경하면 대중교통상해보험에 무료 가입하게 된다. 이 보험에 가입하면 1년간 대중교통 이용 중 발생한 상해에 대해 최고 3000만 원까지 보상해준다.


경기도는 또 소득공제나 청소년 등록을 위해 홈페이지를 방문해 개별 등록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 우대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으면 자동으로 소득공제 등록이 되고 청소년 등록 역시 교통카드 발급 신청 시 선택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교통카드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캐시비(이비카드) 기능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롯데리아 등 전국 캐시비 유통점에서 소액결제가 가능하게 된다.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는 노인ㆍ장애인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63만 명이며 지난 3년간 우대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 중인 사람은 99만 명(60%)이다.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카드, 단순선불카드로 4종이 발급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09년 5월부터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를 발급하면서 전국 최초로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용 우대용 교통카드' 발급, 자동충전 서비스 적용 등 이용 편의를 확대해오고 있다.


경기도 대중교통과 강승호 과장은 "이번 대중교통상해보험 무료 가입지원은 1년 만기 소멸성 보험이지만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대용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어르신과 장애인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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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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