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6일 '2012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동안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사물지능통신(M2M) 솔루션을 적용한 차량관제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여수 세계박람회 셔틀버스 운영을 전담하는 금호고속 소속의 600여대의 차량과 교통관제 센터에 설치, 실시간 운행 정보 및 교통정보 등을 수집해 관람객들에게 최적의 교통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장 외곽의 환승주차장과 인근의 버스 승하차장을 운행하는 셔틀버스는 LTE망을 통해 차량의 운행 상태 및 속도, 이동거리 등 차량 정보와 버스의 위치(GPS), 승무원 및 승객 관리 등의 데이터를 박람회 교통관제 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이에 따라 박람회 교통관제 센터는 수집된 차량 및 교통현황, 관람객 정보를 바탕으로 차량의 배차 및 운행 정보 수정 등 효과적인 관제를 수행할 수 있어 관람객 수요에 따른 탄력적인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또 네비게이션에도 LTE 솔루션을 적용해 ▲주행 중 고화질(HD)급 박람회 홍보 영상 상영 ▲위성 방송 중 이벤트 발생시 해당 메시지 및 동영상 실시간 전송 ▲실시간 교통정보를 바탕으로 적정 속도안내 및 속도 초과시 자동 알람기능 제공 ▲차량 운전자에게 긴급히 알려야 하는 정보 전송 등의 편의 기능도 구현했다.
정동민 LG유플러스 M2M사업팀장은 "많은 국내외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TE 교통관제 시스템을 통해 원활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향후 차량 관제 시스템 사업을 전국으로 확장하는 한편 기존 3세대(3G) 망으로 서비스되던 방범 시스템, ATM 장비 등 M2M 분야에도 LTE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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