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4월 서비스업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한 수치를 기록한 데다 원자재 가격이 떨어진 것이 수출업체와 원자재 기업 순익에 타격을 줄 것이란 전망이 주가를 하락으로 이끌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전날 4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53.5로 전달 56.0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세계 최대 휴대폰업체인 한국 삼성전자가 1.99% 하락했으며 세계 최대 철광석업체인 호주 BHP빌리턴이 0.91% 떨어졌다.
장하이증권의 첸 리큐 전략가는 "미국 경기지표가 예상에 미치지 못한 것을 두고 투자자들은 경기 개선이 둔화되고 있고 있으며 아시아 경제 전반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가 이번 주말 금리를 인하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 주식시장은 '녹색의 날'(Greenery Day)을 이유로 휴장했다.
이날 오전11시10분 현재 중국 상하이 지수는 2.77포인트(0.11%) 하락한 2437.31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22.53포인트(0.58%) 내린 2만1127을, 대만 가권지수는 36.49포인트(0.48%) 오른 7696.02를 나타내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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