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18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성장률을 3.5%로 소폭 상향 조정한데다 스페인 중앙은행이 17일(현지시간) 발생한 12개월물, 18개월물 국채가 31억8000만유로에 매각성공한 것이 스페인 구제금융에 대한 우려를 감소시키며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오전11시8분 일본 닛케이지수는 157.02포인트(1.66%) 상승한 9621.73에, 토픽스 지수는 14.17포인트(1.76%) 오른 817.26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2.47% 올랏고, BHP빌리턴이 지난 3분기 철광석 생산량이 전분기대비 14% 상승했다는 소식에 1.6% 상승했다.
호주 플라티퍼스애셋매니지먼트의 도날드 윌리암스 선임투자관은 "유럽 및 세계 경제에 대한 낙관이 이어지면서 주식환경이 상당히 좋다"면서 "올해 유럽 경기침체로 투자환경이 어렵다 할지라도 내년 경기전망이 다시 양호할 것으로 예측되면 장기 투자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시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7.00포인트(0.30%) 상승한 2341.98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81.84포인트(0.88%) 오른 2만744.15, 대만 가권지수는 50.67포인트(0.67%) 상승한 7636.54를 나타내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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