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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 유럽 부채위기, 수출 실적 저조 전망…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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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6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 부채위기 가운데 독일 제조업 생산 둔화의 영향으로 기업들의 수출 실적이 저조할 것이란 전망이 아시아 주가를 하락으로 이끌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7% 하락한 9699.28로, 토픽스 지수도 0.7% 밀린 826.80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전체 매출의 5분의 1을 유럽이 차지하는 일본 소니는 0.42% 떨어졌고 세계 제조업 둔화의 영향으로 일본 고베제강이 1.53% 하락했다. 반면 일본 2위 제약업체인 아스텔라스 제약은 3.38% 급등했다.

도쿄 소재 RCM재팬의 테라오 카즈유키 선임투자연구원은 "유럽 경제는 쇠락의 위험에 직면했으며 이것이 세계 전역으로 퍼질 것"이라면서 "미국 일자리 지표가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렇다해도 시장이 이것을 긍정적으로 반영할 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11시3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74포인트(0.12%) 하락한 2299.51, 대만 가권지수는 27.65포인트(0.36%) 오른 7667.4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미국, 영국, 호주,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인도네시아, 인도, 이탈리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14개국은 '부활절 연휴'를 이유로 휴장한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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