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이 세계 경제 회복에 밑거름이 되고 있어 아시아 기업 수출 전망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란 전망이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 상승한 1만163.59로, 토픽스 지수도 0.7% 오른 860.26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혼다자동차가 긍정적 수출 전망에 2.9% 올랐고, 건설기기업체인 코마츠가 최대 시장인 중국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2.9% 올랐다.
호주 BHP빌리턴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2.48% 급등했다.
플라티퍼스애셋 프라사드 파트카르 매니저는 "미국의 실업률이나 부동산 경기가 나아지면서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면서 "유럽 부채 위기도 점차 나아지는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 경제도 점차 개선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이런 수준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전통 명절인 '청명절'을 맞아 2~4일까지 사흘간 휴장한다.
이날 오전 11시3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85.29포인트(0.41%) 내린 2만470.29에, 대만 가권지수는 52.29포인트(0.66%) 하락한 7880.71에 거래되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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