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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이사회, 선종구 "영업부문 대표 뽑는데 관여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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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3일 하이마트가 이사회를 열고 영업부문 사업을 맡을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뽑는다.


이사회는 이날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오전 10시에 시작해 진행되고 있다. 이사회에는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이 참석했고, 사외이사들도 모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를 앞두고 회의장으로 들어서던 선종구 회장은 "영업부문 대표를 뽑는데 관여하지 않겠다"는 말을 남겼다. 지난달 25일 열린 하이마트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직에서 해임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사항에 관해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


지난달 25일 '아이패드 이사회'로 꼼수논란을 일으켰던 유 회장은 이번 이사회에서는 실제로 모습을 드러냈지만 향후 계획 등과 관련해서 아무 언급도 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하이마트 이사회는 선 회장의 뒤를 이을 영업부문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선임한다. 하이마트 대주주인 유진기업은 지난달 25일 이사회가 끝난 직후 하이마트 내부 임·직원 가운데서 선 회장의 역할을 대신할 ‘직무대행’을 선임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유 회장은 하이마트 대표이사로 재경부문만 담당한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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