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교통안전공단은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몽골의 교통 환경 개선 및 교통안전도 확보를 위한 몽골 교통분야 공무원 대상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타르시는 도심 규모에 비해 인구(110만)와 차량이 많다. 반면 도로 부족,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 미비로 인해 교통체증과 무질서한 운행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바툴라 네르구이 몽골 교통청 기술국장 등 18명이 참여한다. 공단은 교통안전사업 전반에 걸친 기술과 정보 및 경험 등을 전파해 몽골의 자동차 관련 정책 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번 연수에서는 지식전수 뿐만 아니라 몽골의 국영 방송을 통해 방영될 교통안전 캠페인 프로그램과 교통안전 매뉴얼 제작을 위해 몽골 연수생과 국내 전문가들 간 토론도 진행된다.
정일영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해외진출은 외화 확보, 우호적인 국가 관계 등에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해외진출을 전개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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