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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손만 잡을께" 그때 그 남자 진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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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손만 잡을께" 그때 그 남자 진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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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봄 바람이 살랑 분다. 이른 일요일 오전에 쓸쓸히 조조영화를 봤다. 하필이면 대한민국을 첫사랑 신드롬에 빠뜨렸다는 ‘건축학개론’이다. 이걸 왜 선택했을까...아련한 첫사랑을 떠오르게 하는 영화 내용 덕분에 구구절절했던 내 첫사랑 추억도 봄 바람을 타고 살며시 되살아난다.


첫사랑. 만나야할까, 말아야할까?

신개념 소개팅 서비스 이음은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20~30대 성인 미혼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첫사랑’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첫사랑과 다시 재회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전체 설문참여자의 70%인 714명이 “재회하지 않고, 그냥 기억 속에 묻어두고 싶다”라고 답하며 영화와 현실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다. 첫사랑을 마음속으로만 그리며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어하는 것.

"오빠는 손만 잡을께" 그때 그 남자 진도가…


'첫사랑 시기는 언제였는가?'에 대해서는 전체 남성 설문참여자의 33%가 ‘대학교 때’를 가장 많이 꼽았고, 뒤를 이어 ▲고등학교 때(30%) ▲중학교 때(26%) ▲초등학교 때(11%)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40%가 ‘대학교 때’를 선택하였으며 다음으로 ▲초등학교 때(30%) ▲중학교 때(15%) ▲고등학교 때(15%)의 순으로 답했다.


'첫사랑 상대는 누구였는가?'라는 질문에는 영화 건축학개론처럼 싱글남성(59%)과 싱글여성(40%) 모두 ‘학교·학원 친구’라 대답했으며, 남성은 ‘학교 선후배(26%)’, 여성은 ‘동네 친구(23%)’가 뒤를 이었다.


첫사랑을 도와주던 최고의 조력자로는 남성은 '가장 친한 친구(52%)'와 '첫사랑 상대의 절친(33%)'을, 여성은 '가장 친한 친구(73%)'을 1위로 꼽았다.


'첫사랑과의 연애 진도는 어디까지였나?'라는 질문에는 설문참여자의 과반수인 50%가 ‘손잡기’라 선택했으며 뒤를 이어 ▲키스(25%) ▲가벼운 입맞춤(18%) ▲첫경험(8%)이라 답해 손만 맞닿아도 가슴 떨리는 것이 첫사랑의 순수한 연애 방식이었음을 보여줬다.


첫사랑의 이름과 모습을 얼마만큼이나 기억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도 남성의 78%와 여성의 90%가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라고 답하며, 아직 가슴 속에서 또렷한 첫사랑의 기억을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설문에 참여한 싱글남녀 모두에게 “내가 정의하는 첫사랑이란 무엇인가?”라고 질문한 결과, 싱글남녀들의 41%가 ‘순수함’이라 가장 많이 답했다.


다음으로 ▲설렘(30%) ▲미숙함(19%) ▲열정(7%) ▲아픔(4%)이라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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