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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반토막…"올해 4500억원 원가절감할 것"(상보)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현대제철의 올 1·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반토막났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올해도 비상경영체제를 이어가고 총 4500억원의 원가 절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미 1분기에 1060억원의 원가를 절감했다.

현대제철은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경영실적 설명회를 열고 1분기 영업이익이 15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4% 줄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도 4.4%로 무려 4.3%포인트나 떨어졌다.


매출액은 3조5503억원으로 0.1% 늘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575억원으로 39.0% 감소했다.

제품 생산량 및 판매량은 각각 394만t, 394만8000t으로 1.4%, 2.0%씩 증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분기에는 건설 투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자동차시장 회복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2분기 매출액은 1분기보다 7.0% 늘어난 3조8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부진한 국내외 시황 속에서 판재류의 신강종 개발을 통해 열연 고부가강과 후판 열처리 제품의 판매를 늘려왔다. 또한 내진용 및 해양구조용 제품 등 봉형강 신제품 판매 증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에 힘써왔다.


아울러 차세대 초고강도 자동차 강판의 선행개발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올해 열연 35종, 후판 28종의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H형강 생산설비를 합리화하고 가열로 연료를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해 생산성 및 회수율과 제품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한편 2013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3고로는 올해 투자계획 1조4662억원 중 1분기까지 2852억원의 자금이 집행돼 현재 종합공정률 27.8%를 기록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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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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