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나라'는 문구 적힌 피켓 들고 플리시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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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 팬들이 애플스토어 앞에서 난동을 부렸다?'
26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호주 시드니에 있는 애플스토어 앞에서 사람들이 집단으로 모여 "wake up(깨어나라)"이라고 외치는 퍼포먼스를 벌여 화제다. 이 사람들은 검은색 옷을 입고 'wake up'이라는 문구가 적힌 검은색 바탕의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했다.
이는 사람들이 약속 장소에 모여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황당한 행동을 한 뒤 순식간에 흩어지는 '플래시몹'이라는 형태의 퍼포먼스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유저들에게 깨어나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애플 외에도 다른 제품이 많다는 것을 전달하려고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황당한 행동에 대해 애플인사이더는 'Tongue'이라는 삼성전자의 광고 대행사가 주도한 일일 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S3가 다음달 3일 출시를 앞둔 가운데 관심을 모으려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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