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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정지호, 2위 "내가 선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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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속에 2언더파, '유럽 루키' 뒤뷔송 4언더파 '2타 차 선두'

[발렌타인] 정지호, 2위 "내가 선봉장~" 정지호가 발렌타인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를 차지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발렌타인챔피언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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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무명' 정지호(28ㆍ사진)가 공동 2위다.


정지호는 26일 경기도 여주 블랙스톤골프장(파72ㆍ7275야드)에서 개막한 발렌타인챔피언십(총상금 220만5000유로) 첫날 2언더파를 작성해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유럽의 루키' 빅토르 뒤뷔송(프랑스)이 4타를 줄여 일단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한 상황이다. 정지호와 함께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 5명의 선수가 공동 2위 그룹(2언더파 70타)에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정지호는 이날 강풍 속에서도 버디 3개(보기 1개)를 솎아냈다. 4번홀(파4)에서의 3퍼트 보기가 결과적으로 '옥에 티'가 됐다. 정지호는 "3년째 하와이 전지훈련을 가면서 바람에 많이 강해졌고, 오늘은 아이언 샷도 잘 떨어져 큰 위기가 없었다"면서 "남은 3라운드에서 더 열심히 해서 올 시즌 좋은 출발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한국은 이태규(39)가 공동 7위(1언더파 71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기대했던 '해외파'들은 그러나 모두 부진했다. 김경태(26ㆍ신한금융그룹)가 공동 29위(1오버파 73타), 양용은(40ㆍKB금융그룹) 공동 41위(2오버파 74타), 배상문(26ㆍ캘러웨이)은 공동 58위(3오버파 75타)까지 밀려났다. 배상문은 특히 첫 홀인 10번홀(파4) 더블보기 등 11개 홀에서 무려 5타를 까먹어 출발이 불안했다. 다행히 이후 3개의 버디(보기 1개)를 잡아내며 가까스로 2라운드를 기약했다.


'월드스타'들도 어려움을 겪었다. 세계랭킹 12위 아담 스콧(호주)이 공동 7위 그룹에 포진해 체면을 세웠지만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는 공동 18위(이븐파 72타)로 주춤했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챔프'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는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보기를 6개나 쏟아내며 아예 공동 95위(5오버파 77타)로 추락해 '컷 오프'를 걱정할 처지에 놓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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