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마몽드가 최근 논란을 빚은 인터넷 광고 '명품백' 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6일 마몽드 측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mamonde.co.kr)를 통해 '마몽드 광고물 관련 논란에 대한 사과문'이라는 제목으로 팝업창을 띄웠다.
마몽드는 사과문에서 "최근 온라인상에 게재된 마몽드 광고물과 관련하여 많은 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면서 "해당 광고는 제품의 콘셉트를 경쾌하고 재미있게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로 제작됐으나, 일부 적절하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 여러분의 애정 어린 말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사려 깊게 고객님께 다가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온라인상에는 '마몽드의 개념 없는 광고…여자인 제가 봐도 문제인데"라는 제목의 글을 중심으로 마몽드 광고의 내용이 적절치 않다는 비난 여론이 형성됐다.
광고는 명품백 갖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 남자친구를 사귀는 것이며 자사의 '토탈솔루션' 제품 하나면 남자친구는 물론 명품백까지 생길 수 있다고 암시해 빈축을 샀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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