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도 본청 및 31개 시군 700명의 간부 공무원(사무관 이상)을 대상으로 디자인마인드 향상교육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오는 27일부터 3회에 걸쳐 수원시 파장동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도내 간부공무원 700명을 대상으로 디자인마인드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디자인 정책의 목표인 '디자인을 통한 인간 중심의 따뜻한 행정, 품격 높은 경기도 구현'을 위해 도 및 시군의 사무관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창의력 증진은 물론 도민의 감성적 디자인 행정 요구에 부합하는 정책 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공공디자인 분야에서 명지대학교 채민규 교수가 '도시이미지와 공공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경기도 도시디자인정책의 지향점에 대해 강의하고 서비스디자인 분야에서 '공공서비스를 다시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한국디자인진흥원 윤성원 과장이 강의에 나선다.
또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융합의 시대 새로운 디자인가치'라는 주제로 KAIST(한국과학기술원) 겸임 교수인 임창영 경기도 디자인보좌관이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강의한다.
경기도 이세정 디자인총괄추진단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공디자인을 단순히 심미ㆍ상징적으로만 인식하는 것에서 탈피해 도민을 배려하는 사람 중심의 디자인 정책 철학이 도내 공공사업에 스며들게 하고 아울러 디자인을 통해 공무원의 창의력과 감성이 배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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