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국제수역사무국(OIE)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통제된 위험(controlled risk) 지위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OIE는 이번 광우병 소 발견이 미국의 통제된 위험 등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OIE는 이번에 검역체계를 통해 광우병 소가 발견된 것은 미국의 검역체계가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OIE는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에 대한 실험 샘플이 영국과 캐나다 등에 보내져 최종 확인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이 통제 등급을 그대로 유지함에 따라 미국으로부터 쇠고기를 계속 수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맺은 쇠고기 수입 위생검역조건에는 수입중단 기준에 대한 명시적인 조항이 없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로 되어 있어 OIE로부터 미국의 광우병 통제지위를 하향할 경우에 수입을 중단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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