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올해 1·4분기 신설법인은 1만9048개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2012년 1·4분기 신설법인수는 1만9048개로 전년동기(1만5665개)대비 21.6%(3383개) 증가했다. 이는 신설법인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분기별 수치로는 최대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년동기대비 제조업(24.6%, 869개), 서비스업(22.6%, 2,193개), 건설업(9.7%, 197개) 등 모든 업종에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년동기대비 울산(45.2%), 인천(42.1%), 대구(40.6%) 등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세이상(30.6%), 50대(29.1%), 40대(21.8%) 등의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금규모별로 살펴보면 1억 초과 신설법인은 전년동기대비 13.9%(376개) 증가에 그친 반면, 1억 이하 신설법인은 23.2%(3007개) 증가해 소자본 법인 설립이 보다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 3월 신설법인은 6604개로 전월비로 2.6%(165개) 증가했다. 전년동월비로도 14.7%(848개) 증가해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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