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견본주택 개장.. 웰빙단지로 지역수요 흡수할 듯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울산 문수로에 랜드마크 아파트가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7일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에 들어서는 '문수로 2차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개장하고 분양에 나선다.
'문수로 2차 아이파크'는 지하2층~지상 26층, 13개동(총 1085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공급면적은 110㎡(전용 84㎡, 구 33형) 504가구, 131㎡(전용 101㎡, 구 40형) 393가구, 143㎡(전용 110㎡, 구 43형) 68가구, 147㎡(전용 114㎡, 구 44형) 120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문수로 2차 아이파크'는 수요자 맞춤형 고급 주거단지로 지어진다. 먼저 주택형별로 특화된 설계를 통해 수요고객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했다. 공급면적 110㎡는 양면 개방형 구조로 실내공간의 쾌적성을 높였다. 거실의 폭도 6m에 달하도록 설계해 스터디룸, 서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급면적 131㎡와 147㎡는 개방감 높은 4.5베이 평면구조로 설계했으며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맘스데스크, 가족실로 쓸 수 있는 알파룸 등도 넣었다.
마감재도 고성능 자재가 투입된다. 현대산업개발은 '문수로 2차 아이파크'에 열효율이 높은 단열재와 로이유리 등을 넣었으며 옥외조명에도 회로별 제어장치를 설치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문수로 2차 아이파크의 단지 조경은 다양성을 강조해 디자인됐다. 특히 1,2단지 가운데 놓인 도로도 도로변 조경을 강화해 두 단지를 연결하는 문수로 아이파크의 상징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도서관이 특화됐다. 어린이 도서관과 별도로 꾸며지는 280㎡ 규모의 도서관에는 남녀 학생들이 각각 공부할 수 있는 독서실이 꾸며진다. 또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썬큰과 텃밭을 갖춘 노인복지시설과 보육시설 등도 커뮤니티 시설에 마련된다.
문수로 2차 아이파크는 문수로, 두왕로, 남부순환로 등을 통한 도심접근이 편리하다. 울산대공원, 태화강 등도 인접해 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2㎞이내에는 롯데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있어 생활의 편리함을 높였다. 단지 인근에는 신정초등학교, 학성중학교, 학성고등학교, 신정고등학교 등도 입지해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문수로 2차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은 울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신흥 부촌지역"이라며 "지난 2003년 공급한 '문수로 아이파크(1176가구)와 함께 '아이파크 타운'으로 묶여, 고급 주거단지의 전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수로 2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는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 터미널 사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입주예정일은 2014년 1월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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